광주북구장애인복지회(이사장 김갑주)는 22일 생일을 맞은 장애인들을 초청, 생일상 차려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북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도원뷔페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60세 이상 독거장애인과 저소득 중증장애인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레크리에이션을 비롯, 기념 사진 촬영, 생일 선물 등을 제공 받았다.
북구장애인복지회는 3개월에 한 번씩 생일을 맞이한 장애인에게 생일상을 차려줌으로써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랑의 공동체를 일궈왔다.
도원뷔페에서는 식사 및 장소를 무료 제공했고, 제과협회 북구지부 회원들이 생일 케이크를 기증했다.
또 북구장애인복지회 소속 자원봉사팀 25명이 도우미로 나서 소외된 중증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송윤순씨(50·여·북구 문흥동)는“이웃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이들에게는 삶의 용기와 재활의지를 심어준다”며“ 장애인들도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편견없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광주 북구장애인복지회가 마련한 생일상 차려주기 행사에 40명의 장애인이 참석,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는 한편, 기념사진 촬영하고 생일 선물을 받았다.